사실 그날 바로 후기를 작성해야 했는데 그 당시에 쓰기도 귀찮았기도 했고 억지로 글을 쓰면 더 글을 쓰고 싶지 않기에 미루게 되었다.
휴대폰 갤러리를 오늘 살펴보니까 그 때의 기억이 나서 인프콘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일기 형식이니 퇴고를 거치지 않겠다.
한번 참여해 보자
난 이전에 컨퍼런스를 가본적이 없다.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도 했다.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 공간제약이다.
이전에 지방에 거주했던 나는 서울로 가기 귀찮았다.
행사장까지 이동시간으로 다시보기를 시청하면 되는게 아닌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싶었다.
두번째는 나는 외부활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컨퍼런스 같은 대형 행사에 참여해 본적 없으니 가서 혼자서 뭘 하지 막연한 생각도 들고 같이갈 사람이 없었다.
세번째 가본적이 없으니 왜 가는지 모른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더 잘먹는다고 할까.
이전에 가본적이 없기에 왜 참여하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한번 참여해 보고 싶었고 이번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체크인
이전에 알고지낸 지인과 같이 갈 수 있었는데 사정상 혼자 오게 되었다.. 좀 아쉽다
행사 오프라인 참여자는 문자로 QR코드를 받는데 체크인 부분에서 신원확인을 하면 위 사진의 안내도와 굿즈를 주신다.
목걸이? 옷, 스티커 등을 받았다.
오른쪽 상단의 유리컵은 행사장 부스체험에서 상품을 뽑기로 얻었다.
부스 체험
부스같은 경우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와서 인재풀 등록, 간단한 채용상담을 할 수 있고 해당 부스에서 활동을 하면 굿즈와? 인프런 굿즈를 뽑을 수 있는 스탬프를 찍어준다.
뭔가 많이 얻었다.
나는 세션 참여를 많이 하고 싶어 부스는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무신사 갖고 싶었는데 먼저 다 나가서 아쉽다.
오전 세션
1. 인프콘 오프닝
개발바닥 유튜브에서만 보던 향로님을 처음 실물로 보았는데 좀 연예인 보는 느낌이랄까 기분이 묘했다.
이때는 인프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2. 코프링 프로젝트 투입 일주일 전 - 주니어 개발자의 코틀린 도입 이야기
이 세션을 들은 이유는 개발자라면 요구사항이 급변하고 이에 맞추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촉박하다면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지 궁금해서 들어보았다.
코틀린 언어를 잘 알지 못하는데 설명과 예제 코드를 공유해 주셔서 나중에 참고하기에 좋을 것 같다.
3. 2곳중 1곳은 무조건 합격하는 개발자 이력서 만들기
발표하시는분은 개발바닥에 나오셔서 이력서 피드백 받으신 분이셨다.
나의 현 상황이 좋지 못해서 이 세션의 주제와 관련있는 내용을 듣고 방향성을 잡고싶었는데 얼추 잡혔다.
오후 세션
4.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사람이 매우 많았었다.
김영한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5. 스프링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 되기
김영한님 못지 않게 사람이 많았다.
자신이 스프링 백엔드 개발자라면 인프콘 다시보기가 있으니 꼭 듣는 것을 권장한다.
요즘 개발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어져서 그런지 너무 찔리는듯
6. 네트워킹
15:30 부터 17:40까지 인프콘 오프라인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가지는 시간이다.
기업 인사담당자 또는 앞서 세션의 발표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느낌
- 나와 같은 분야의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대화할 수 있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 세션 발표자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서 개발 인사이트를 늘려 나갈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 특히 취업,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기업 인사담당자, 전용부스가 있으니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